코스닥 강보합…환율 3.5원 오른 1314.5원주총시즌‧밸류업 기대감 반영…금융주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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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0포인트(0.48%) 오른 2694.71로 출발해 2700선까지 상승했으나 오름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43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07억 원, 253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121만 주, 거래대금은 10조76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02%), 기계(1.95%), 전기가스업(0.76%), 운수장비(0.71%), 유통업(0.65%), 종이·목재(0.51%), 전기·전자(0.45%)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1.27%), 음식료품(-0.81%), 철강·금속(-0.69%), 운수창고(-0.66%), 화학(-0.4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9%), 현대차(2.90%), KB금융(5.87%), 삼성물산(1.6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27%),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3%), 기아(-0.16%), 셀트리온(-1.60%), 포스코홀딩스(-0.44%), 네이버(-1.10%), 포스코퓨처엠(-0.4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주총시즌과 밸류업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라며 "특히 주주환원 기대감 커진 금융주들이 강세 지속됐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2%) 오른 889.93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47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 원, 6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5%), 알테오젠(3.88%),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0.49%), HLB(-3.10%), HPSP(-2.70%), 셀트리온제약(-2.77%), 엔켐(-4.99%), 리노공업(-2.48%), 신성델타테크(-4.4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314.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