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동안 13개국·48개 부문 수상
  •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들이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새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상품성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 순위에 따르면 1~3위가 모두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로 조사됐다. 1위는 아이오닉6 후륜모델이, 2위는 기아 EV6 후륜, 3위는 아이오닉6 사륜모델이 차지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는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퓨얼이코노미 통계에서도 10위 안에 E-GMP 기반 차량이 7개 포함됐다.

    기아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SUV,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덴마크 올해의 차 올해의 혁신상, 2023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등 총 1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4 독일 올해의 차 뉴에너지 부문,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패밀리카 부문 등 총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오닉5는 2024 싱가포르 올해의 차, 2024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전기차 등 총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제네시스 GV60 역시 2024 중국 올해의 SUV,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최고의 대형 전기 SUV 등 총 3개 부문에 뽑히며 호평을 받았다.

    전기차 고성능 라인업인 아이오닉5 N(2023 탑기어 올해의 차)과 EV6 GT(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고성능차 부문) 역시 수상 소식을 전했다. 아이오닉5 N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뽑은 2024 올해의 차에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내연 기관 기반 전동화 모델 역시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