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경동나비엔
    ▲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20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시 경동인재개발원 콘덴싱홀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업보고에서 경동나비엔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조2043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준이다. 

    사내이사로는 손연호 회장과 김종욱 부사장, 김용범 부사장, 손흥락 사장, 박성근 부사장이 재선임됐으며 박성근 부사장이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손양훈 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홍준기 전 경동나비엔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오선영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는 신규선임됐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들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북미 지역에 출시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한층 높인 ‘수처리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며 “환기청정기와 후드, 쿡탑 등 주방기기와의 시너지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업의 본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