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행사액이 94억원 상당직원 평균 연봉은 네이버가 앞서
  • ▲ ⓒ카카오
    ▲ ⓒ카카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국내 플랫폼을 대표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궁훈 전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에서 98억99만원을 수령했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94억3200만원,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각각 4억1700만원, 5000만원을 차지했다.

    남궁 전 대표 외에도 카카오에서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와 김대성 전 서비스개발 1실장이 각각 27억6800만원, 19억6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홍은택 대표가 수령한 액수는 12억9600만원으로, 2022년 대비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에서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GIO는 총 19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총 13억4900만원을 받았고,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12억5900만원, 채선주 ESG 정책 대표는 12억3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직원 1인당 보수는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높았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포함해 네이버 임직원 4383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900만원이며, 카카오 임직원 3880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