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업 전담조직 구성타사협업 사업기회 창출
  • ▲ 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DB
    ▲ 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DB
    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AI와 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는 것에 대비해 데이터센터로 개발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행·시공·운영을 도맡는 대규모 복합도시·인프라·발전소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3월 정관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2023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데이터 수집·저장·가공을 통한 새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중이다.

    최근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조직도 구성했다. 관련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사업기반이 되는 부지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문 운영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외 수도권 인근부지를 보유중이다.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내 부지도 사업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LNG를 활용한 냉각솔루션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로 손꼽힌다.

    또한 HDC그룹 계열사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한다는 목표다.

    그룹은 디지털기반 데이터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R114 빅데이터 융합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한 매물플랫폼 운영 및 부동산 솔루션과 부산컨테이너터미널 항만물류 지능형 운영시스템, HDC랩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관리 플랫폼 등 데이터 운영기술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열관리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과 연계한 소요전력 효율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데이터센터부문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에너지 발전사업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