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 주도,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역할업계 일각서 임종윤·종훈 형제 공언한 '올드보이 신호탄' 시각도
  • ▲ 노용갑 한미사이언스 부회장.ⓒ한미사이언스
    ▲ 노용갑 한미사이언스 부회장.ⓒ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노용갑 전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하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노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합류했으며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1~2012년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으며 2021~2023년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업계에서는 임종윤·형제가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한미약품그룹에서 나간 ‘올드보이’를 복귀시키겠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만큼 노 부회장이 첫 신호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사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