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첫 공식석상, 기조연설서 사업방향 제시고객사·협력사에 AX 요구 충족위한 솔루션 소개기술 경쟁력 확보, 생태계 상생·확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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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AI 전환 시대에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파트너사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가 2일 고객사, 협력사와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기관을 비롯해 고객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해 키노트와 발표세션이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김영섭 KT 대표는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기술 전문성과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 KT클라우드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며 “AI 혁신을 목표로 최적의 솔루션과 운영까지 고개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데 KT클라우드가 주춧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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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3월 신임 대표로 내정된 최 대표는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문가로서 25년여간 경력을 쌓아온 만큼, KT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조연설을 통해 최 대표는 ‘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I향 디지털전환(AX)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로서 기업들의 AX를 도우며 파트너사와 고객사, 개발자까지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AX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KT클라우드가 기업에서 고민하는 AI 인프라 도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초기 투자비용이 큰 AI 인프라 활용에 대한 비용 절감과 최신 GPU 사용, 데이터 주권 등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AI SERV 모델을 통해 저렴한 사용료를 구현하고, 온프레미스형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수요도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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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전환대상 시스템의 7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적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해 기업들에서도 전환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금융권의 대량 트랜잭션 처리와 시스템 이중화 등 요구에 맞춰 클라우드 도입을 돕고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노후화된 기존 인프라로 인한 비용 증가를 막고, 클라우드를 적용하며 성능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KT클라우드는 고객사를 우선에 두고 트래픽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소개했다. CSP간 경쟁보다는 NHN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멀티클라우드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생성형 AI에 맞춘 IDC 사업을 확장하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갖춘 고객들에게 효율적 운영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