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생명과학 판매수수료·건기식사업 마케팅비 반영 영향매출은 15.5% 성장한 1478억원전문의약품·뷰티/웰빙뷰티·웰빙·의료기기·CMO 사업 성장
  • 휴온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건강기능식품사업의 마케팅비용 증가분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반면 매출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인 14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 전문의약품사업 매출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공급난이 일부 해소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국내 처방 의약품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97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사업 매출은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덱스콤 G7'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당뇨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청신호를 켰다.

    위탁생산(CMO)사업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이 크게 늘어나서다.

    다만 

    2분기 휴온스는 2공장 점안제 생산라인을 가동해 점안제 CMO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내년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획득 절차를 준비 중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앞으로 휴온스는 외형 확장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