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2만5940가구 입주…서울‧인천 70%이상 줄어경기 10개단지 입주예정…"전셋값 상승기조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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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9% 줄었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4만2306가구)대비 1만6366가구 감소했다.집들이에 나서는 지역은 전국 17개 도시 중 11곳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의 입주물량이 지난해 보다 각각 70% 이상 줄어들었다.부동산R114 측은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별로 혼재된 가격동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반면에 경남‧경북은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이상 입주가 몰렸다. 이로인해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수도권에선 1만5029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경기지역 10곳 단지에서 총 1만335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이중 8615가구(83%)가 경기 남부권에 집중됐다.안양시 비산동 '평촌엘프라우드(2739가구)'을 비롯해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등 10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 3395가구가 입주에 나선다.서울에선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129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에서 선호도가 높은 강동구는 6월까지 연내 누적 입주물량이 3082가구에 달한다.지방에서는 1만9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지난해 3월(9427가구) 이후 1년 3개월만에 월 기준 가장 적은 입주량을 기록할 전망이다.지역별로는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등이 입주한다. 대구는 달서구(1589가구), 부산은 해운대구(1382가구)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절반 이상 몰렸다.충북은 청주시 봉명동 봉명주공1단지를 재건축 해 공급한 '청주SK뷰자이(1745가구)' 입주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물량이 크게 늘었다. 전남에선 총 3개 단지, 1431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주요 단지로는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SK뷰(1196가구)',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드파인센텀(750가구)', 울산 울주군 청량읍 '울산뉴시티에일린의뜰2차(967가구)', 경북 김천시 부곡동 '김천푸르지오더퍼스트(703가구)' 등 입주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