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G 사업 확대 및 EM 사업 글로벌 현지화 추진6월 14일 코스닥 입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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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에너지 데이터 테크 선도 기업 그리드위즈는 지난 3~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69.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5만 주에 대해 1억9946만230주의 청약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그리드위즈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98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만 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연구개발(R&D),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V2G(Vehicle to Grid) 생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그리드)과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ESS로 활용해 주행 중 남은 전력을 방전, 전력망에 공급‧판매함은 물론 전력 공급 과잉 시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7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