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해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들에 의료 AI제품 시연서범석 대표 "AI 산업 관련 글로벌 생태계 적극 조성할 것"
  • ▲ 김기환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오른쪽)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ICT 리더십 포럼'에서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을 대상으로 '루닛 인사이트'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루닛
    ▲ 김기환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오른쪽)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ICT 리더십 포럼'에서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을 대상으로 '루닛 인사이트'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참가해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등 아프리카 정상급 인사들에게 첨단 의료AI 제품을 전시 및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했으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열렸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한-아프리카 연대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집트와 튀니지, 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국의 ICT 장관 및 주한대사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루닛은 국내 의료분야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김기환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단독부스에서 주요 아프리카 인사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아미르 탈랏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칼레드 압둘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루닛 AI 솔루션의 이집트 내 보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루닛은 이번 행사 참가국 장관 또는 정상급 인사들로부터 루닛 인사이트에 대해 공적개발원조(ODA) 구매의향서에 서명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루닛은 아프리카 현지에 AI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ODA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공의료 질적 수준 개선과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는 아프리카 리더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AI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AI 산업 관련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