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3.56%… 전월 대비 0.0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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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변동형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3.5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6개월 만에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를 기록해 전달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2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돼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