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 코픽스 3.52%… 한 달 만에 하락 전환잔액·신잔액 코픽스도 0.01%p·0.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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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2%로 전월(3.56%)대비 0.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를 기록해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것으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고려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