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주최 … 국외 전문가 초청특강·세미나
  • ▲ 서울시립대 주관 기후리스크 평가 심포지엄.ⓒ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 주관 기후리스크 평가 심포지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11~17일 기후 리스크 평가와 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학술회의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박찬 교수와 도시공학과 김수련 연구교수를 중심으로 국립환경과학원과 4단계 두뇌한국21(BK21) 도시전문가양성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행사는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과학기반의 리스크 평가·관리'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와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로 구성됐다. 150여 명의 연구자, 공무원, 보험·컨설팅사 직원, 시민 등이 참가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국립환경과학원,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사)한국기후변화학회 등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 기반의 기후위험 평가 도구와 정책 의사결정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서울시립대에서는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세미나도 진행됐다. 11일과 13일에는 IIASA의 현정희 박사가 회복력 구축 개념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고, 네덜란드 기후 적응 서비스(CAS)의 킴 반 니우왈(Kim van Nieuwaal) 박사가 네덜란드의 기후 적응 접근 방법과 CAS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15일에는 IIASA와 이탈리아 유랙(EURAC)이 기후 적응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하며 국제공동연구를 논의했다. 서울시립대, 청주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7일에는 서울시립대, 환경과학원, EURAC의 연구 관계자들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 방안을 주제로 토의했다.

    서울시립대 박찬 교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교류를 통해 기후 리스크 평가·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며 "기후 적응 연구의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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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