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 우수하다는 점 발표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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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가 국제학회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하다는 성과를 알렸다.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파브리병 전문 국제학회 'Update on Fabry Disease 2024'에서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발표했다.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한미약품은 LA-GLA의 우수한 세포 내 약물 안정성을 토대로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족세포의 세포 사멸 억제 기전을 소개했다.LA-GLA가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을 유의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혈관벽 두께 증가로 인한 혈관병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한미약품은 파브리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신경성 통증, 감각 이상 등의 신경 증상과 심근병증, 판막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세계적인 파브리병 전문학회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LA-GLA의 글로벌 임상개발 신청을 앞두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