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찡 총리 방한 계기 '비즈니스 포럼' 개최안덕근 장관 등 양국 경제계 인사 500여명 참석
  • ▲ 팜 민 찡 베트남 총리가 3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
    ▲ 팜 민 찡 베트남 총리가 3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연합
    팜 민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 방한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쩐 반 선(Tran Van Son) 총리실 장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의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한-베트남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열렬한 참여 속에 비즈니스 포럼을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 협력 등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총 23건의 한-베 양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기존 주요 협력분야 외에도 에너지솔루션,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AI),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이 마련돼 민간 경제협력이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은 한-베 경제협력을 보다 다변화·고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베트남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