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경쟁당국 간 MOU … 인력교류·정보교환 등
  • ▲ 공정거래위원회ⓒ뉴데일리DB
    ▲ 공정거래위원회ⓒ뉴데일리DB
    한국과 베트남 경쟁당국이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와 경쟁과 소비자 보호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베트남 국무총리 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인력교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담당 연락관(Liaison Officer) 지정 등 양 경쟁 당국의 협력 방식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상대방의 중요한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법 집행 활동에 대한 통보 절차를 마련해 상호 관련된 사건에 대한 협력 창구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경쟁위원회의 우리 기업 대상 법 집행 활동에 대한 소통·협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했다. 

    한편 베트남 경쟁당국은 그간 공정위의 개도국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양 경쟁당국 간 고위급 면담을 실시하는 등 양 경쟁당국은 건설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