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부산 해운대구서 도심형 물류거점 가동수도권 외 지역 첫 진출2025년까지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 위주 20개 이상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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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 MFC) 네트워크를 영남권까지 확장하며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올리브영은 지난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새롭게 오픈한 'MFC해운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위주로 구축해 온 MFC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이상 가나다순)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8월에는 ‘MFC사상’을 오픈해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말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상품을 당일 3시간 이내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배송 혁신을 주도해왔다. 올리브영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받아보고 싶다는 고객 니즈를 서비스 전반에 반영했다.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수요가 크게 뛰면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오늘드림 매출은 연 평균 5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은 매장과 더불어 오늘드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MFC를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MFC를 단계적으로 구축, 이를 통해 전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 가량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올리브영이 보유하고 있는 MFC는 총 12곳이다. 지난 2021년 ‘MFC강남’ 구축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문 가속화에 발맞춰 물류 투자를 지속해왔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 니즈와 편의에 집중한 차별화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배송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