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해체 및 승강로·승강기 보호 기술력 입증철거작업 근로자·주변시설 안전관리 강화 효과
  • HDC현대산업개발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출원 기술은 총 3가지로 △외벽해체시스템 및 방법 △승강로 보호시스템 △승강기 보호시스템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며 철거기술을 개발 및 보안해왔다.

    이같은 실전경험과 해체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체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난 6월 완료했다.

    외벽해체 시스템 및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시 외벽이탈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 해체공사를 수행할 때 인접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하고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커팅장치로 커팅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승강로 및 승강기 보호시스템은 철거작업중 건물내부 승강로(엘리베이터홀)와 승강기(호이스트카)를 철거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이다.

    철거작업을 원활히 진행하려면 적시에 철거부산물을 배출해야 한다.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당기술은 건물 철거시 철거부산물이 낙하하는 과정에서 부딪혀 발생하는 충격으로부터 승강기 내벽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국내 최초로 진행중인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며 "도심지 해체공사 현장근로자와 주변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