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층 2개동 철회연내 새로운 설계변경안 마련서울시 "상당한 진전" 환영
  • ▲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55층 2개동으로 건설하려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계획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8일 서울시,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회사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 5일 시에 제출했다.

    해당 공문에는 GBC를 105층이 아닌 55층 2개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해 시와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당초 105층 초고층 빌딩을 지으려던 계획을 55층 2개 동으로 바꾸겠다고 설계안을 변경했다. 하지만 인허가 주체인 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며 제동을 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