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비상대비지침 바탕으로 수립상황센터·역장·기장·객실장 이행 방침
  • ▲ 에스알(SR)은 11일 SRT 수서역에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물풍선으로 인한 화학테러 대비 훈련을 전개했다. ⓒSR 제공
    ▲ 에스알(SR)은 11일 SRT 수서역에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물풍선으로 인한 화학테러 대비 훈련을 전개했다. ⓒSR 제공
    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SR)이 오물 풍선으로 인한 화학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11일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미상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SRT 수서역에 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할 군부대인 육군 52사단 인릉산여단과 강남구청, 경찰서, 소방서가 합동으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했다.

    SR은 이번 훈련을 통해 SRT 역사와 열차 운행 중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지침인 '오물풍선 대응절차'의 적절성을 확보했다.

    '오물풍선 대응절차'는 행정안전부 비상대비 지침을 바탕으로 수립했으며 SR 운영 상황센터와 역장, 기장, 객실장이 이행할 임무‧역할을 골자로 한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인 묻지마 범죄와 올해 대남 오물 풍선 등 신종 재난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대응 절차를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한 적절성 점검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SRT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