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7·9일 … 초·중·고 학생과 시민 대상내년부터 연 4회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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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이 다음 달 5·7·9일 사흘간 연세대 위당관에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4회 연세 인문학 캠프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인문학 강의, 캠퍼스 탐방, 에세이 공모전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첫째 날에는 ▲힙한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박경우 나사렛대 교수)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철학의 눈으로 보는 '나'와 기억(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홍보대사와 함께 언더우드관,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진다.둘째 날에는 ▲나조차 몰랐던 내 마음의 비밀(김민식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사랑이라구?"-괴테와의 대화(주일선 연세대 독문과 교수) 강의가 있다. 이후 윤동주기념관,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견학한다.마지막 날에는 ▲애도의 길을 잃은 오늘 우리를 위해-제주 큰굿의 길치기(김영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뿐인가(문정희 시인, 국립한국문학관장) 강의를 끝으로 인문학 강의가 마무리된다. 이후 수료식과 에세이 시상식이 열린다.에세이 공모전은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일은?'을 주제로 A4 3매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이메일(humanart@yonsei.ac.kr)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5건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준다.캠프는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인문예술진흥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연세 인문학 캠프는 그동안 여름과 겨울, 연 2회 개최했으나, 참가자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계절별로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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