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17일 미국 시카고서 개최68년의 노하우로 만든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 선봬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
  • ▲ ⓒ대상
    ▲ ⓒ대상
    대상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24(IFT Food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와 1200개 이상의 기업, 2만3000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대상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 홍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올해 초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의 알룰로스(Allulose)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해 온 안전한 감미료다.

    대상은 지난해 5월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하며 국내 대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대체당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발효기술을 활용한 천연 조미 소재인 ‘나미노(NAMINO)’도 선보였다. 나미노(NAMINO)는 식물성 고기, 국물 수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제조 과정에 쓰이며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내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최대 3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 독창적 배양 기술을 통해 개발한 균체 분말인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를 소개했다.

    이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비롯해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12 등이 포함돼 영양 균형을 맞추는데 탁월하다는게 대상측 설명이다. 대체 치즈, 계란, 대체육 등 식물성 식품과 단백질 음료, 영양바 등에 적용되며 풍미와 질감을 극대화한다.

    나미노와 화이트 클로레라는 미국 SA-GRAS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나미노는 코셔, 할랄 인증을 비롯해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 22000), 미국 농무부 인증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비건 소재 ‘에멀에이드(EMULAID)’도 소개했다. 에멀에이드(EMULAID)는 찰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유화 기능을 부여해 점도가 낮고 냉수에서 잘 녹는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나 다양한 식음료 제품에 비건 유화 안정제로 활용도가 높다.

    대상 관계자는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