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0.24%→0.28%…성동구 0.60% '1위'인천·경기 일부지역 상승률 확대…일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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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17주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격도 61주째 상승세가 지속중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3째주 전국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면서 전주 0.04%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은 0.24%에서 0.28%, 수도권은 0.12%에서 0.13%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다.서울에선 성동구가 0.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 0.62% △서초구 0.47% △강동구 0.39% △광진·마포구 0.38% △강남구 0.32% △용산구 0.30% △서대문구 0.28%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동남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이 나오는 등 거래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면서 인근지역 가격상승 기대심리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인천은 0.06%에서 0.07%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동구 0.12% △미추홀·계양·서구 0.09% △중구 0.0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경기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가 0.4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시 분당구 0.27% △수원시 영통구 0.26% △성남시 수정구 0.15%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고양시 일산서구(-0.14%)와 일산동구(-0.10%)는 매매가격이 하락했다.지방은 -0.03%에서 -0.04%로 하락폭이 커지며 지역별 집값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5대광역시는 -0.06%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었다.대구는 지난주에 이어 -0.11% 하락률을 기록했고 △세종 -0.08% △부산 -0.05% 등의 하락률이 컸다.전국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오르면서 전주 0.05%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은 0.20%에서 0.18%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수도권은 0.13%에서 0.14%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선 영등포구가 0.34%로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성동·양천구 0.26% △서초구 0.24% △용산·동대문구 0.20%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학군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에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전반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중"이라고 말했다.인천은 0.10%에서 0.14%로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서구 0.26% △부평·남동구 0.17% △미추홀·계양구 0.10% 순으로 높았다.경기는 김포시와 고양시 등의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0.11% 상승률을 기록했다.김포시가 0.34%로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고양시 덕양구 0.31% △성남시 중원구 0.30% △부천시 원미구 0.28% 등이 뒤를 이었다.지방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률을 기록했다.5대광역시는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반면 대구는 -0.08%에서 -0.09%로 하락폭이 커졌다.세종은 조치원읍 등에서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0.05%로 상승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