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현 대표, 사옥서 환불 책임지구 완수하겠단 의지 밝혀이미 700건 환불 완료, 소비자 피해 완료 후 소상공인 대응“가압류는 최악의 상황… 피해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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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최근 티몬·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 환불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류 대표는 25일 12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환불에 대해 책임지고 완수할 것”이라며 “부수적으로 발생 피해들은 위메프와 큐텐이 같이 논의해서 방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출금 나간 것 기준으로 700건이 완료된 상태”라며 “소비자 피해를 오늘내일 최우선 해결하고 소상공인 영세상인에 바로 대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그룹사 전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룹사 전체가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위메프 사옥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백명이 모여들어 수기로 환불을 접수하는 중이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인 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결제 취소가 아닌 계좌 이체를 통한 환불을 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 환불을 요구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를 최대한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설명이다.위메프와 티몬의 자사 사이트를 통한 환불처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사태가 무사히 해결될지는 아직 변수가 많다.류 대표는 “저희가 소비자 회복을 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가압류가 들어올 수도 있다. 어쨌거나 모두에게 안 좋은 최악의 상황”이라며 “그러면 소비자 환불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큐텐그룹이랑 이야기해 소비자, 영세상인 피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