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7대 1 기록…전월대비 약 12배 상승'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1110대 1
  • ▲ 견본주택 내부전경. ⓒ뉴데일리DB
    ▲ 견본주택 내부전경. ⓒ뉴데일리DB
    7월 수도권 1순위청약 평균경쟁률이 100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도권 1순위청약 평균경쟁률은 95.7대 1로 전월 8.02대 1대비 12배가량 상승했다.

    인터넷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월별기준으로 보면 2020년 11월 128.2대 1 이후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경기권에서 인기단지가 여러곳 분양된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로또청약' 단지까지 등장해 청약열기가 달아올랐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였다.

    2022년에 받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본청약을 진행한 이단지는 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몰리면서 1순위 평균경쟁률이 1110.3대 1까지 치솟았다.

    화성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에 11만6621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626.9대 1을 기록했다.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513명이 신청해 228.5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63.9대 1) △제일풍경채 운정(126.5대 1) △GTX 운정역 이지더원(60.49대 1)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35.1대 1) △산성역헤리스톤(30.5대 1)△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7.91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가 30일 1순위청약에 들어가 7월 평균 청약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저렴해 '로또청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분위기가 좋아졌고 전셋값과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