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등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가입자 582만명 유지, ENA 시청률 8위 성과
  • ▲ ⓒKT스카이라이프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7% 감소한 2546억원, 영업손실 1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통신서비스 매출이 성장했지만,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성장했지만, 계절성 비용의 연간 균등반영을 지속 적용했다”며 “프로그램사용료 협상 증가분과 사업구조 점검, 캐시카우 발굴을 위한 성장전략 컨설팅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sky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 4만1000명 순증에 힘입어 전체 가입자는 582만명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ENA 채널이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 순위인 8위에 올랐다. 이는 ‘우영우’가 방영됐던 22년 3분기의 9위를 뛰어 넘는 성과다. ENA 채널 성과에 힘입어 연결 기준 콘텐츠 부문 매출은 232억원, 광고 수익은 별도 기준 2분기 최대치인 170억원을 기록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는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ENA 채널 시청률도 분기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며 “skyTPS 상품의 가입자 순증 폭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