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54억원 … 전년比 17% ↑보툴리눔 톡신 17.6%, HA필러 20%, 화장품 10.7% 성장하반기 해외시장 확대 주력
  • 휴젤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24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5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휴젤은 상반기 매출 1697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2.8%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역대 최대 물량이 선적되는 등 2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국내에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북남미·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6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미국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 및 주요 해외 시장 KOL(핵심 오피니언 리더)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과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2분기에는 보툴리눔 톡신·필러 등 휴젤 대표 품목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미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맞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