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KCB와 금융 분야 업무협약 체결
  • ▲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연합뉴스
    ▲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전력과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와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지속과 내수부진으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협약에 담았다.

    한전에 따르면 전체 기업 수 중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율은 지난해 8월 기준 약 98%를 차지한다.

    한전·중기중앙회·KCB 등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기중앙회·KCB와 협업할 예정이다.

    3사는 지역·업종별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를 개발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