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7.44 마감…환율 0.8원 내린 1333.2원호실적 및 금리 인하 수혜 업종에 外人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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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을 목전에 두고 강보합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7포인트(0.83%) 상승한 2696.3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5.38포인트(0.95%) 상승한 2699.74에 개장해 장중 한 때 1% 넘게 올랐으나,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544억 원, 2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787억 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4억7371만 주, 거래대금은 8조69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46%), 전기가스업(2.41%), 금융업(1.96%), 전기·전자(1.17%), 화학(0.89%), 운수창고(0.84%), 섬유·의복(0.73%), 음식료품(0.68%) 등이 올랐다. 의약품(-1.78%), 의료정밀(-1.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2.99%), 현대차(0.39%), KB금융(3.33%), 신한지주(2.10%),  삼성물산(0.62%), 삼성SDI(0.65%), LG화학(0.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셀트리온(-0.71%), 현대모비스(-0.68%)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종목 외에도 반도체주, 건설주 등 호실적 및 금리 인하 수혜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라며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한 미국 반도체주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 원으로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7포인트(1.28%) 오른 787.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 원, 1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2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67%), HLB(1.99%), 엔켐(4.63%), 클래시스(2.04%)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35%), 휴젤(-0.35%), 삼천당제약(-2.00%), 리가켐바이오(-1.17%), 리노공업(-2.15%)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333.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