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시리즈 중 자연의 '볕' 주제로 한 작품 선봬내달 4~7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
  • ▲ 박명선 교수의 작품 '볕 어우러지다'./ⓒ단국대
    ▲ 박명선 교수의 작품 '볕 어우러지다'./ⓒ단국대
    단국대학교는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박명선 교수가 다음 달 4~7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박 교수가 30년 넘게 화폭의 주제로 활용한 '빛' 시리즈 가운데 자연의 '볕'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 교수는 빛이 세상을 보이게 하는 파동이며 파장이라면, 볕은 세상의 기운이며 에너지라고 해석했다.

    박 교수는 "볕은 숨 쉬는 모두에게 정, 희망, 이상, 행복으로 곳곳에 필요한 자양분이 돼준다"며 "빛이 스미지 않는 낮고 낡은 곳까지 볕이 닿아, 피어나는 우리의 인생이 내일을 기대했으면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관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오랜 시간 고찰해 온 사람과 자연, 동행의 가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 교수는 "(관람객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내일의 희망과 미래의 이상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홍익대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고 2012년 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미술교육전공으로 부임했다. 총 20여 차례의 개인전은 물론 국내외 아트페어와 초대전에 500회 이상 참가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박 교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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