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그래핀 기반 실리콘 음극재' 기술 인정전기차용 배터리 충전용량 향상·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아사업화 자금·R&D 비용 등 총 11억원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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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전자융합공학과 심준섭 교수가 창업한 ㈜나노제네시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DIPS 1000+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거대 신생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라는 글로벌 이슈에 힘입어 차세대 스타트업 판도를 이끌 주인공으로 친환경·에너지를 꼽는다.나노제네시스는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초격차 기업이다. 이차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하이브리드 그래핀이 적용된 실리콘 음극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DIPS 1000+ 친환경·에너지 분야 심사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포브스 1000대 기업 임직원, 글로벌 투자심사역 등이 참여했다.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는 장거리 주행을 위해 충전용량이 향상돼야 하며 경제성을 위해 가격도 낮춰야 한다. 나노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 그래핀 기술을 이용해 충전용량을 높이면서도 긴 수명을 갖는 실리콘 음극재를 파일럿 양산라인에서 저렴하게 제작하고 있다. 나노제네시스는 실리콘을 하이브리드 그래핀으로 코팅해 과도한 부피 팽창을 억제했고, 그래핀으로 상호 연결해 수명 안정성을 향상했다.나노제네시스는 앞으로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비 등 총 11억 원을 지원받는다. 기술인증과 해외진출 지원, 전국 창업지원 네트워크, 창업육성 노하우, R&D와 실증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일본, 미국, 유럽 지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심준섭 대표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을 이끌 초격차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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