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 발표"국제 표준화 주도해 글로벌 시장 선점"
  • ▲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DB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 배출규제 이행을 위해 대체연료(저탄소·무탄소),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국제표준 30종을 제안하고 국가표준 47종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지난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해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을 통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규제 강화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 등을 개발중이다.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다수 인용하고 있어 미래 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이러한 국제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체연료(저탄소·무탄소),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2028년까지 국제표준 30종 제안 및 국가표준 47종 제정을 추진한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세계 조선시장에서 기술 초격차 유지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주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