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주년 맞은 IFA 2024 참가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술 노하우 뽐내LG전자 싱큐온 첫 공개… "일상 업그레이드"
  • ▲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 설치된 삼성전자 부스ⓒ삼성전자
    ▲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 설치된 삼성전자 부스ⓒ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석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IFA는 각국에서 참여한 가전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스마트싱 앞세운 삼성전자, 최대 규모 부스 마련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AI 기기들을 이어주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준비했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000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Flex Connect)'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 ▲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 설치된 LG전자 부스ⓒLG전자
    ▲ 5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 설치된 LG전자 부스ⓒLG전자
    LG전자, 싱큐온 출격…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공략

    LG전자 올해 전시 주제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Experience, Affectionate Intelligence Home)'이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와 AI 가전으로 고객과 공감하며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경쟁하는 'LG 씽큐 온(LG ThinQ ON)'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기능이다. 집 안 가전과 IoT기기들을 항상 고객과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LG AI홈에서 고객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씽큐 온과 음성으로 소통한다. 생성형 AI가 대화의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한다.

    LG전자 부스에는 가로 약 30m 길이의 초대형 LED에 AI홈 이미지를 연출한 미디어아트를 설치됐다.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LG AI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액티브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에서는 LG AI홈이 일상생활 속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가운데 은퇴 후 제 2의 삶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고객의 모습을 보여준다.

    LG전자는 AI홈 덕분에 늘어난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제시한다. 고객이 전용 카메라가 탑재된 LG 스마트 TV로 홈트레이닝 앱에 접속하면, AI가 사용자의 운동 모션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를 돕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생성형 AI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AI홈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