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1531억원 규모 신축공사 수주계약 체결

효성그룹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은 총 1531억원 규모의 신축 주택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계약은 ▲대림동 청년주택 신축공사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다. 수주 금액은 각각 1017억원, 514억원 수준이다.

진흥기업은 지난달 30일 2030청년주택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청년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25층의 공동주택 59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이어 지난 2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특별자치시에 공공임대주택 500세대를 건설하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진흥기업이 주관사를 맡아 시공하고, 세흥건설과 우진토건이 공동도급을 구성한다. 진흥기업 측은 이번 사업에 80%의 지분으로 참여해 51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김태균 대표 취임 이래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고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주 계약 외에도 연내 추가 수주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지난 3월 김태균 대표 취임 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하며 올해 하반기에만 5건의 사업 수주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홍대입구 임대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850억) ▲화성동탄2지구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경공사(402억)를, 8월에는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532억)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