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대표 시절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유럽·中 승인 기여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해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역할 기대이삼수 전 대표, 고문으로 활동 예정
  • ▲ 손지훈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제뉴원사이언스
    ▲ 손지훈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제뉴원사이언스
    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대표집행임원을 맡았던 손지훈 전 대표가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에 올랐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손지훈 전 휴젤 대표집행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손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본사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일했다.

    특히, 휴젤 대표 재직 당시 품목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레티보’ 승인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으며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경영 능력도 인정받았다.

    손 대표는 "국내외 제약사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제뉴원사이언스의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제뉴원사이언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 혁신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2020년 출범 이후 연구개발 강화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국내 CDMO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손 대표의 선임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국내 선두 CDMO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 대표에 앞서 제뉴원사이언스의 생산능력 강화에 기여하며 '기본에 충실하자'는 철학을 실천해 온 이삼수 전 대표집행임원은 손 대표에게 리더십을 이양하고 앞으로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