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대표 시절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유럽·中 승인 기여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해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역할 기대이삼수 전 대표, 고문으로 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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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대표집행임원을 맡았던 손지훈 전 대표가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에 올랐다.제뉴원사이언스는 손지훈 전 휴젤 대표집행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손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본사를 시작으로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일했다.특히, 휴젤 대표 재직 당시 품목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레티보’ 승인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으며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경영 능력도 인정받았다.손 대표는 "국내외 제약사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제뉴원사이언스의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제뉴원사이언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 혁신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뉴원사이언스는 2020년 출범 이후 연구개발 강화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국내 CDMO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손 대표의 선임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국내 선두 CDMO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손 대표에 앞서 제뉴원사이언스의 생산능력 강화에 기여하며 '기본에 충실하자'는 철학을 실천해 온 이삼수 전 대표집행임원은 손 대표에게 리더십을 이양하고 앞으로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