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성동·서초·송파順…5대광역시 하락폭↓서울 전셋값 상승폭 0.02%p 축소…성동구 1위
  • ▲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8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커지면서 2018년 9월이후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0.24%, 수도권은 0.46%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집값은 △6월 0.04% △7월 0.15% △8월 0.24%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은 0.76%에서 0.8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구가 2.0%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 1.89% △송파구 1.59% △강남구 1.36% △마포구 1.05% △영등포구 1.09% △용산구 0.9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 경우 가격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부지역에서 매물소진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신축‧대단지 매매수요가 여전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중 경기지역은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0.36%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동‧미추홀구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며 0.43% 올랐다.

    지방은 -0.08%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는 -0.19%에서 -0.13%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8개도는 -0.01%에서 0.02%로 상승전환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22% 올라 전월 0.16%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40%에서 0.46%로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서울은 0.54%에서 0.52%로 축소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성동구가 1.18%로 가장 높았고 △노원구 0.92% △영등포구 0.91% △서초·강남구 0.79% △구로구 0.66% △용산구 0.62% △마포구 0.53%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하남시와 고양시 덕양구, 수원시 팔달구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0.36%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부평·남동구 등 가격이 올라 0.74%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방 전세가격은 -0.06%에서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도 -0.09%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8개도는 -0.03%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0.12% 오르면서 전월 0.09%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은 0.22%에서 0.24%로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울은 0.25%에서 0.24%로 줄었다.

    서울에선 성동구 월세가격이 0.4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영등포·관악·노원구 0.37% △서초구 0.36% △동대문구 0.35%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수원시 팔달구와 영통구 위주로 월세가격이 올라 0.20%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부평·남동구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뛰며 0.40% 오름폭을 나타냈다.

    지방 월세가격은 -0.03%에서 보합전환했다.

    5대광역시도 -0.06%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는 -0.01%에서 0,02%로 상승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