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사업대상지 선정용도지역 상향·도로 폭 확대
-
서울 양천구청은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해당사업지는 면적 5만2957㎡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 저층주거지중 한곳이다.신·구축건물이 혼재된 탓에 대규모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6월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사업지는 모아타운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7층·1437가구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아울러 △용도지역 상향 △목4동 주민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폭 확대 등도 이뤄진다.구는 주민설명회 이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양천구는 현재 총 4개구역에서 모아타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중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와 신월3동 17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목2동 231번지 일대는 지난 3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조건부 선정됐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양질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지속적인 개발요청이 있었던 만큼 모아타운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