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4구역, 정비계획변경 … 381가구 더 늘어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이 재건축을 통해 최고 69층‧1722가구로 거듭난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참여중인 압구정 2~5구역 모두 69~70층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함에 따라서 압구정 일대 스카이라인이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강남구청등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은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공람공고했다. 

변경안에는 압구정동 481 일원 현대8차‧한양 3‧4‧6차 아파트를 최고 69층, 1722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내용이 담겼다. 

압구정4구역은 1978년부터 1981년 사이 준공한 단지 총 1341가구로 이뤄졌다. 재건축을 통해 381가구가 늘어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전용 85㎡초과 1107가구 △전용 60㎡초과~85㎡이하 386가구 △전용 60㎡미만 229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임대주택은 총 187가구다.

조합원들이 내야할 추가분담금은 현대8차 전용 107㎡ 소유주가 전용 84㎡을 분양받을 경우 4억70만원가량이다. 또 전용 105㎡를 받으려면 10억67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정확한 분담금은 향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등이 진행되면 알 수 있다. 

한편 압구정4구역 비롯 압구정2구역‧5구역은 정비계획 고시이후 이르면 내년중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