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 유형 9091명 최다3.3㎡당 분양가 7209만원
  • ▲ 청담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 청담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10억 로또'로 기대를 모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특별공급에 신청자 2만여명이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64가구 특별공급 청약은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이 몰렸고 신혼부부엔 6240명, 다자녀가구엔 4320명이 각각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9개동·전용 49∼218㎡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는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는 22억9110만∼25억2020만원선이다.

    2011년 입주한 인근 '청담 자이'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000만원(8층)에 거래된 바 있다.

    주변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 시세차익이 기대되는데다 실거주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청담 르엘은 20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4~16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