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권 대표 “근본적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정규직 2년 이상자 대상… 월급여에 근속연수 곱해 지급“합당한 보상과 새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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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이 희망퇴직에 나선다. 지마켓의 희망퇴직은 2021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처음이다.27일 지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희망퇴직 접수에 대한 사내 임직원 대상 공지를 올렸다.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공지를 통해 “회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사업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시도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하였으나,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확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매우 어렵고 힘든 결정이지만, 회사는 희망퇴직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번 지마켓의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자이다. 신청기간은 10월 11일까지며,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특별 위로금으로 월급여 기준에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또한,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자 전문 위탁기간을 통해 맞춤형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에게는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지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