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하락환율 10.8원 내린 130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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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51포인트(2.13%) 내린 2593.2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0.13%)과 나스닥 지수(0.39%)는 하락했지만 우량주인 다우 지수(0.33%)는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이날 하락장을 견인한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다. 이들은 각각 9993억원, 216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91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5244만주, 거래대금은 10조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패널은 4%대, 우주항공과국방·항공사는 3%대 내렸다. 반면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는 3%대, 카드·건축제품은 1%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1%, 5.01%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 지난 23일(6만2200원) 이후 5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며 6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4.13%), 기아(4.68%), KB금융(3.46%)도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31%)은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8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1개로 집계됐다. 

    신세계건설(13.15%)은 이마트가 주식을 공개매수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0월 29일까지 신세계건설 보통주 212만주(전체 주식의 27.33%)를 공개매수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1.37%) 내린 763.8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26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1307.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