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62.13 마감…환율 11.5원 오른 1319.3원삼성전자 장중 5만 원…낙폭 과대 인식에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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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 공포와 대형 반도체주 약세에 흔들리며 2560대로 주저앉았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8포인트(1.22%) 하락한 2561.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72포인트(1.03%) 내린 2566.55로 출발해 1%대 안팎의 낙폭을 유지하며 등락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57억 원, 705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9879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4198만 주, 거래대금은 9조38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37%), 음식료품(-2.94%), 운수창고(-2.14%), 화학(-1.68%), 유통업(-1.65%), 기계(-1.52%), 의료정밀(-1.40%), 건설업(-1.31%), 의약품(-1.24%), 비금속광물(-1.23%), 전기·전자(-1.21%), 운수장비(-0.97%), 금융업(-0.9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3.15%), LG에너지솔루션(-1.45%), 현대차(-2.87%), 셀트리온(-2.25%), 기아(-1.20%), POSCO홀딩스(-2.47%), 삼성SDI(-1.85%), LG화학(-0.84%), 삼성물산(-2.03%) 등이 내렸다. KB금융(0.49%), 신한지주(0.7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5만전자까지 바라본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 중인 양상이나 낙폭 과대 인식에 소폭 반등했다"라며 "중국 주식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수급 유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3%) 떨어진 762.1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5억 원, 2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428억 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0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1.28%), 리가켐바이오(-0.91%), 삼천당제약(-1.07%)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04%), 알테오젠(2.75%), 에코프로(4.29%), 엔켐(2.37%), 클래시스(0.92%), 휴젤(0.84%), 리노공업(0.53%)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오른 1319.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