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셀트리온제약과 아이덴젤트 국내 판매 파트너십 계약 체결심포지엄·설명회 등 학술 마케팅 지속 진행 예정
  • ▲ 아이덴젤트 국내 출시 심포지엄. ⓒ 국제약품
    ▲ 아이덴젤트 국내 출시 심포지엄. ⓒ 국제약품
    국제약품이 지난달 27~28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 애플리버셉트)'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덴젤트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이 개발했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국내 아일리아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아이덴젤트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와 동등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받아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1일 바이알 제형이 보험 급여등재됐다.
     
    국제약품은 지난 4월 셀트리온제약과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덴젤트의 국내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Anti-VEGF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라는 주제로 진행으며 국내 안과 망막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날에는 박규형 한국망막학회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공민 교수(영남대학교병원)가 '아이덴젤트 허가임상'을, 이승규 교수(세브란스 병원)가 '망막질환 관리에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s in Retinal Disease Management)'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박영훈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준엽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애플리버셉트를 활용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최적화 관리(Optimizing Management using Aflibercept in DME)', 유대현 원장(유대현나경선내과)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경향(Recent concept of Biosimilar)'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이덴젤트를 통한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심포지엄과 설명회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널리 알리는 학술 마케팅을 진행하고 합리적 약가를 통해 환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제품인 아일리아와 동등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제품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돼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면서 "특히 PFS(사전충전주사기) 제형은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과 COP 재질의 무실리콘 시린지를 사용해 의사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과치료제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