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조9050억 순매도‧코스닥 5450억 순매수채권 3조6400억 원 순투자…보유 잔액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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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7조3610억 원을 팔아치우며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5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5450억 원을 사들였다.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55조1000억 원 감소한 746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8.0%에 해당한다.지역별로 미주(-3조2000억 원), 유럽(-2조9000억 원), 아시아(-6000억 원) 등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 원), 노르웨이(4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미국(-2조8000억 원), 룩셈부르크(-1조6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보유 규모는 미국이 297조6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32조1000억 원(31.1%), 아시아 109조2000억 원(14.6%), 중동 12조7000억 원(1.7%) 순으로 집계됐다.외국인은 지난 9월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12조910억 원을 순매수하고 8조462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3조6300억 원을 순투자했다.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전월 대비 4조1000억 원 증가한 263조4000억 원(상장 잔액의 10.3%)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유럽(4조7000억 원), 아시아(6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중동(-1조9000억 원) 등은 순회수했다.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18조6000억 원(외국인 전체의 45.0%)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이 87조9000억 원(33.4%)으로 그 뒤를 이었다.종류별로 국채(1조6000억 원), 통안채(1조6000억 원) 등에서 순투자했다.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1000억 원(91.2%), 특수채 23조1000억 원(8.8%) 등을 보유 중이다.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2조6000억 원), 1~5년 미만 채권(6조6000억 원) 등에선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6000억 원)에선 순회수했다.9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2000억 원(18.3%), 1~5년 미만은 97조2000억 원(36.9%), 5년 이상은 118조1000억 원(44,68)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