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분야 노벨상 '튜링상' 받는 등 AI 세계적 석학AI 연구윤리·규제 필요성 등 책임 있는 AI 기술개발 강조해 와5일 제7회 Next Intelligence Forum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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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교내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요슈아 벤지오 박사를 초청해 '초지능 시대:인류의 미래와 AI의 위협,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7회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NIF)을 연다고 2일 밝혔다.NIF는 내년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노벨상 수상자와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다. 이날 포럼은 고려대 정보대학 4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다.벤지오 박사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밀라 퀘벡 AI 연구소(Mila Quebec AI Institute) 창립자 겸 디렉터이기도 하다. AI의 기반이 된 '딥러닝'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로 지난 2018년 힌튼, 르쿤 교수 등과 함께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받았다.2019년 캐나다 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킬람(Killam) 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세계에서 h-인덱스(h-index, 논문당 피인용 회수로 연구업적 판단 지표)가 가장 높은 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UN 과학기술 혁신위원회 독립 고문보좌관, 런던·캐나다 왕립 학회 회원 등으로 활약 중이다.벤지오 교수는 AI가 가져올 사회·국가적 영향에 대해 관심이 많다. 책임 있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몬트리올 선언에도 공헌했다. 그는 AI 연구에 깊은 윤리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태도다. 공공 정책과 AI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다.벤지오 박사는 이날 특강 후 고려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후원과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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