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AI 교육 후 직원들이 창작한 미술 작품 전시… 한 평 규모 사옥 내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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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연수원이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성북구 사옥 1층에 'AI(인공지능) 미술 한평 전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AI미술 한평 전시관은 보험연수원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창작한 그림을 사옥 로비의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설치해 운영한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저작권에 문제가 없고 예술성이 있는 7개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AI 디자인 프로그램에 탑재된 자연어처리 기능과 이미지생성 기술을 결합해 제작했다.

    보험연수원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전혜정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AI로 창작된 그림의 가치평가'라는 주제로 사내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통해 AI 미술의 가치와 미술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릴 계획이다. 또 AI 아트로 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이번 전시와 교육은 하태경 원장 취임 이후 추진된 임직원 AI 멀티모달 융합혁신 역량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총 5회에 걸친 사내 AI 교육과 '챗GPT 사내 아이디어 챌린지'에 이어 실시된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업무 현장의 접점을 확인하고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을 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향후 AI 동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내년 초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기업과 손잡고 보험업계에 재직하는 디자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디자이너 교육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태경 원장은 "1층에 마련한 전시관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2, 3층으로 전시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AI를 활용한 창작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AI 창작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교육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