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t 메인크레인 동원해 루프리엑터 인양18개 플랜트모율 설치중…2026년 준공 목표
  • ▲ 미국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현장에 루프 리액터를 설치중인 모습. ⓒDL이앤씨
    ▲ 미국 텍사스 석유화학 플랜트현장에 루프 리액터를 설치중인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TPP)' 현장에 핵심기기인 루프 리액터(Loop Reactor)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 원료를 투입해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DL이앤씨는 1350t에 달하는 메인크레인과 750t 규모 보조크레인 등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안전하게 인양 및 설치했다.

    DL이앤씨는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온 총 18개, 4264t 규모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중이다.

    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 합작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것으로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사업이다.

    연간 생산용량 200만t 규모 고밀도 폴리에틸렌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는 해당공사를 2022년 7월에 수주했으며 지난해 2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5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