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중현대건설 직원 현지 공무원에게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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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해외 건설공사 과정에서 해당 국가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와 관련 현대건설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홍용화 부장검사)는 6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건설공사와 관련해 현대건설 임직원이 현지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 임직원들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과정에서 주민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현지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그동안 검찰은 인도네시아 수사당국과 공조해 수사를 이어왔다. 해외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는 행위는 국제뇌물방지법에 따라 처벌대상이 된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종합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