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9.62% 동일유형 중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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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시리즈의 수탁고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시한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1280억 원을 돌파했다.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7개월 만에 9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특히 10월 한 달 동안 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시장의 전체 유입금액 1300억 원 중 1050억 원이 신한MAN하이일드 시리즈에 집중됐다.수익률도 양호하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의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0.63%, 2.92%, 6.68%, 9.62%로 전 구간에서 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또한 동일유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5.32%)에 비해 4.3%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달성하며 2배 가까운 성과를 나타냈다.4월에 출시한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 또한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면서도 배당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연 환산 7% 수준의 배당률을 보이며, 5월부터 10월까지 총 6번의 월배당이 지급됐다.특히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는 연환산 7%의 월배당을 지급하는 가운데에서도 10월 말 기준으로 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일드 펀드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최저수익률(YTW·Yield to Worst)은 9월 말 기준 8.74% 수준이다.우수한 성과는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의 종목 선택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신한운용 측은 "현재 크레딧 스프레드 타이트해진 상황에서 전체 일드는 투자 등급 채권이나 국채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박정호 펀드솔루션 팀장은 "앞으로 부도율이 낮을 것이라 예상하나 경기 악화 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담보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현재 펀드 내 담보 채권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박 팀장은 "섹터별 가격 차별화가 심화된 국면에서 미디어 및 에너지 섹터 내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럽 내 금융 업종 채권들에 대한 선호도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